아이패드 프로 12.9 6세대, 살만할까? 한달 사용기

맥북에어의 운영체계에 익숙해지면서 애플의 생태계 자체와 친숙해지는 저는 태블릿 역시 애플 제품을 구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최초의 시작은 아이패드 에어였지만 이후 작업의 상황들을 고려하다 보니 에어만으로 만족하기보단 좀 더 고급사양의 탭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결국 이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다 이런 결론에 다다르고야 말았습니다.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

 

아이패드 프로 12.9 나에게는 큰 도전

사실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의 구매는 저에게는 꽤 큰 도전이었습니다.

이전에는 주로 데스크탑을 이용해 작업을 진행하는 유저였고 휴대성을 감안하더라도 탭보다는 노트북을 주로 이용했으며 탭은 그저 보조 장치로만 인식하던 저에게 이 탭을 프로버전으로 이용할 것인가 말 것인가에 대한 결정은 생각보다 큰 변화를 의미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저처럼 주로 편집디자인 툴과 간단한 동영상 편집 툴 정도를 이용하는 유저에게 아이패드 프로 12.9가 과연 필요한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한다면 일정정도 오버스팩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편집디자인 프로그램을 비롯한 여러 프로그램으로의 확장

 

하지만 작업량이 늘어나게 되면서 분명 상위버전의 사양이 요구되기 시작했고 동영상 역시 처음 저의 의도와는 다르게 점점 용량이 커지면서 이럴 거면 프로를 구매해야 하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들이 자꾸 들었습니다.

 

반응형

 

네, 인정합니다. 맥북으로 애플에 발을 딛은 저, 그냥 사고 싶었습니다.

 

맥북이 꽤 맘에 들었고, 아이패드도 좋았으니 아이패드 프로는 오죽 좋겠어? 탭이 12.9인치 정도면 그것만으로도 작업 가능하잖아? 뭐 이런 수 없이 많은 이유를 붙였지만 결론은 하나, 그냥 사고 싶었던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볼 수 있습니다.

 

 

동영상 작업부터 그래픽 작업까지

일단 다른 분들께 참고가 될 만한 내용을 수록해보자면 일단 저는 아이패드 프로 12.9를 이용해 그래픽 작업들을 꽤 잘하고 있습니다. 패드 특성상 마우스로는 조금 힘든 작업들을 터치패드를 이용해 매우 수월하게 작업할 수 있음은 물론 아이패드만의 디스플레이는 그래픽 관련 작업을 하는데 다른 기기들과는 다른 차별점을 분명 보여줍니다.

 

여기에 파이널 컷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 역시 동영상 작업을 하는 유저들에게는 매우 큰 장점이기도 합니다.

파이널 컷을 이용하는 이용자들에게는 여러모로 아이패드 프로 12.9는 매우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파이널컷을 이용하지 않는 분들의 경우 러쉬라는 어도비의 모바일 버전 편집 툴을 이용할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저는 원래 어도비 프로그램에 익숙한 편이라 이 모바일용 동영상 편집툴인 러시 만으로도 충분히 간단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 부분이 가장 좋은 점! 여기에 태블릿치고는 꽤 넓은 작업공간이 노트북을 대신하기에도 부족함은 없었습니다.

 

 

 

전천후 프로그램, 그리고 드로잉과 어지간한 프로그램은 모두 이용가능

기본적으로 아이패드 프로는 드로잉관련 이미지작업을 하는 작업자들에게는 매우 만족스러운 작업환경을 제공합니다.

특히 편집관련 작업을 하면서 동시에 드로잉을 하는 작업자들에게는 최고의 작품환경을 제공합니다.

아마도 이런 점 때문에 꽤 높은 가격대엗조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아이패드 프로 12.9에 열광하나 봅니다.

 

아이패드 프로 12.9의 구입은 쿠팡에서 진행했으며 다른 곳보다는 쿠팡이 애플 관련 아이템들은 공식판매처인 데다 가격도 살짝 저렴해서 매우 만족스럽게 이용했습니다. 

 

---

2023.12.15 - [먹고 노는 이야기] - 아이패드 에어 6세대 더 커질까?

아이패드 에어 6세대 더 커질까?

2023.04.17 - [사는 이야기] - 애플워치 SE2 사용후기 한 달 후 나의 생각은?

애플워치 SE2 사용후기 한달 후 나의 생각은?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