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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문서 작업용 노트북 어떤 것을 쓰는가?

by 팅팅가팅가 2023.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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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로 뭔가를 써야 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문서 작업용 노트북은 일종의 무기와 같기에 매우 신중하게 고르게 됩니다. 저처럼 주로 문서작업을 목적으로 노트북을 구매하시는 분들의 시행착오를 조금 더 줄여드릴 수 있으면 하는 마음으로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문서 작업용 노트북 어떤 것을 사용하고 있을까?

현재 제가 가지고 있는 문서 작업용 노트북은 LG그램 16인치 제품과 맥북 에어 M2,그리고 삼성의 갤럭시북입니다.

 

LG그램 16인치 제품 출시 직후 구매해 사용하다가 주변에서 하도 맥북에어가 잘 나왔다고 말들을 해서 살까 말까 엄청난 고민 끝에 뒤늦게 '에라 모르겠다'라는 마음으로 지른 것이 맥북 에어 M2.

 

그리고 갤북대란으로 일컬어지는 난리북새통속 고민을 거듭하다가 구매를 했던 것이 바로 갤럭시북인데, 이 중 제가 현재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기기는 무엇일까요? 

 

LG그램은 왜 선택했을까?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구형 노트북의 디스플레이 화면에 세로줄이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노트북을 교체해야 할 시기가 왔음을 느끼던 차에 LG그램의 새 모델이 출시되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존 기기가 LG그램이라 별 고민 없이 자연스럽게 교체를 결정했습니다. 당시에 고민했던 부분은 배터리 유지시간과 무게, 그리고 디스플레이 크기 정도로 뭘 구매해도 지금 쓰고 있는 것보다는 나을 것이다라는 단순한 판단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G그램 16인치 모델을 사용하면서 만족도는 꽤 높았습니다. 일단 기존 사용하던 기기에 비해 커진 디스플레이에도 불구하고 무게는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고 느껴졌고 기본적인 문서 작업을 하기에 크게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문서작업과 가벼운 포토샵 작업등을 하기에 큰 무리는 없으나 그래픽 작업이라고 해도 업무상 대용량 작업을 가끔 하게 되는 저의 경우에는 조금 밀리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동영상 작업까지는 해보지 않았지만 포토샵 대용량에서 밀리는 느낌이라면 동영상 작업도 긴 영상을 작업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였습니다. 이후 사용시간이 늘어나면서부터는 배터리의 유지시간이 줄어든 것을 느끼기 시작했고, 발열문제 때문에 장시간 사용하기에 부담이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 시기까지 제가 LG그램을 이용한 기간은 대략 1년여 해당기간 동안 제가 경험한 LG그램의 장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LG그램 의 장점 LG그램의 단점
가벼운 무게 휴대성 좋음
가성비 노트북으로 불리움에 부족함 없는 가격
문서작업이나 가벼운 포토샵 사용에는 어려움없음
배터리 유지시간
256GB만 나옴
대용량 포토샵 작업에서 밀림
동영상 작업까지는 무리일지도..
뜨겁다, 발열...어떻게 안되나.

 

그즈음 맥북 에어 M2가 그렇게 좋더라 하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맥북 에어 M2어느 정도길래?

제 주변에는 딱히 애플제품을 고집하는 분들은 없습니다. 다만 필요에 의해 애플 제품들을 종종 사용하거나 혹은 아이폰을 사용하는 라이트 한 유저들이 조금 있을 뿐입니다.

그런데 사람들마저 제가 노트북을 구매한다고 하자 주저 없이 맥북 에어 M2을 추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좋다는데 한번 써나 보자 하는 마음으로 첫 애플 기기 맥북 에어 M2을 영접하게 됩니다.

 

LG그램과 비교해서 볼 때 맥북 에어 M2은 크게 차이나지 않는 무게를 보여줍니다. 휴대성 부분에서 가볍다고 소문난 LG그램과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할만큼 가벼웠기 떄문에 노트북을 가지고 다니는 휴대성 측면에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4개월 정도 사용했을 때 그들이 그토록 이 기기를 칭찬하는 이유에 어느 정도 공감하게 됩니다.

 

일단 LG그램을 사용하면서 느낀 단점들이  거의 대부분 맥북으로 옮겨오면서 해소가 되었습니다. 소음이나 발열이 거의 없다시피 하고 속도가 압도적으로 빠른 느낌을 줍니다. 사실 LG그램도 구동 속도가 그리 길게 걸리는 기기는 아니었기 때문에 사용하면서 크게 불편하다 생각한 적은 없는데, 맥북 에어 M2은 그 와중에 더 빠릅니다.

 

포토샵의 경우 비슷한 용량 작업을 하는 데에도 밀린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한 가지 더 예상하지 못했던 만족포인트는 바로 음질입니다. 넷플릭스등의 OTT서비스 등으로 이용하는데 소리가 다릅니다. 이 부분은 예상하지 못했던 장점이라 더욱 비교대상이 되었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무거운 무게와 전반적인 인터페이스에 새로 적응해야 한다는 점 결정적으로 한글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맥북에어 M2에서는 사용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이 저에게 큰 영향을 주지 않았던 것은 이 부분도 어느 정도 호환할 수 있는 방법들이 터득되었기 때문,

먼저, 한글파일의 경우 맥북에 네이버 웨일을 깔아두면 이 브라우저에서 한글파일을 읽어들이기 때문에 파일을 읽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또한 파일작업을 해서 다른 사람과 공유할 때에도 맵 내부에 있는 앱을 이용해 충분히 작성할 수 있으며 이 파일을 저장할 때 pdf방식으로 저장하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맥북 에어 M2 의 장점 맥북 에어 M2의단점
배터리 18시간 유지
저소음, 저발열 -> 팬 아예 없음
저장용량 512GB
빠른 구동시간 
가성비
그래픽 관련 프로그램 운용에 문제없음
음질 매우 좋음

윈도우 체계에 익숙한 이들에게는 적응기간 필요
한글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문서작업하는 경우 약간의 요령이 필요하다.

 

맥북

다 같은 문서작업도 아니고 다 같은 문서작업용도 아니다.

결과적으로 현재 저는 LG그램보다는 맥북 에어 M2을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초반에는 큰 차이가 아니라고 생각했던 프로그램 구동속도가 압도적이고 배터리 충전 없이 어지간한 외출시간을 커버가능하며 저에게 필요한 기본적인 프로그램 이용과 함께 동영상 감상에도 맥북 에어 M2 쪽이 조금 더 좋았거든요.

 

여기에 장기간 자판을 두드리는 일이 많은 문서작업을 수행할 때에나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할 때 맥북 에어 M1의 트랙패드가 꽤 편했습니다. 양손 모두 사용가능하다는 점에서 손목에 가는 무리를 덜어주어 손목 피로도가 훨씬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 부분 하나 때문이라도 가벼운 사무용이나 인터넷강의용, 과제나 문서작업을 주목적으로 하는 기기로는 맥북 에어 M2를 추천하게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이것은 순전히 저의 개인적인 경험이며, 절대적인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용자에 따라서는 다른 선택을 하게 될 수도 있지만 이 정도 가성비에 기능을 갖춘 기기라면 누구에게 추천하고 욕 먹을 기기는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이건 오로지 저의 개인적인 사용요령에 의해 구분한 차이일 뿐 사실 한글 파일 자체를 주로 사용하고 이 작업을 누군가와 주고받으면서 수정작업을 해야하는 경우에는 여전히 윈도우 프로그램이 구동되는 LG그램이나 갤북이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럼 이번에는 갤북과 맥북에 대한 이야기로 논점을 바꾸어 보겠습니다.

 

갤북

갤럭시북3 프로 360 VS 맥북에어 M2

갤럭시북3는 맥북에어 M2와 비교하여 보면 어떨까요?

갤럭시북3 프로 360은 사실 이걸 살까 말까 고민을 꽤 했던 아이템이었습니다.

이미 이전에 있던  맥북에어M2가 엄청나게 만족스러운 사용감을 보여주고 있었고 이 정도면 당분간 노트북은 안사도 될 듯! 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갤럭시 북3 시리즈가 출시되면서 그야말로 대란의 상황이 일어났고 자연스럽게 기기들에 관심이 많은 편인 저는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어떤 모델이 있는지를 살펴보고 최종적으로 프로 360을 구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일단 조금 가벼운 작업용으로 맥북에어가 있었고 그 보단 심화 작업들을 하는데 필요한 컴퓨터를 구매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갤럭시북3 프로360의 장점 갤럭시북3 프로360의단점
360회전방식의 디스플레이가 생각보다 매우 유용하다.
터치패드 터치감 일러스트 작업에 유용
얇고 사양을 고려한다면 무게도 수용할만
엘지보다는 무겁
터치패드가 매우 향상된 기능을 갖추고 있지만
중앙에 위치하지 않아 어색

 

일단 갤럭시북3 프로 360의 경우도 매우 만족도는 높습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대부분의 프로그램 구동에 매우 유연하게 동작하고 있을 뿐 아니라 태블릿처럼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고 윈도우 체계를 기본으로 운용되고 있기 때문에 적응이 필요없다는 점도 매우 장점이 됩니다.

 

다만, 무게가 좀 있는 편이라 휴대성보다는 기능에 집중하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물론 문서 작업이상의 기기를 원하는 경우에 추천할만한 아이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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