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현혹', 그리고 웹툰 '현혹' - 언제 볼 수 있을까?

드라마로 제작된다는 소식을 알린 다양한 웹툰 작품 중에는 이미 공개가 되어 꽤 인기를 누렸던 작품도 있고, 현재 제작되고 있는 작품도 있으며, 또한 제작된다는 소식 이외에 의외로 진전이 없는 작품도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웹툰은 이 중 굳이 따지자면 3번째에 해당하는 작품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꽤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입니다.

 

그림부터 꽤 매력적이었던 인기 웹툰

사실 이 웹툰은 여러모로 대중적으로 인기를 모은 여러 작품들과는 확연하게 구분되는 특징이 있는 작품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잘 그려지지 않는 흡혈귀라는 소재를 사용하고 있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꽤 흥미를 모았던 이 작품의 매력적인 점들은 꽤 많습니다.

 

그중 하나를 꼽아보자면  흡혈귀와 인간의 갈등이나 무작정 공포의 대상으로 그려는 일반적인 흡혈귀물이 아니라는 점.

기본적인 설정에 살짝의 변주를 주어 주인공인 흡혈귀의 사연에 집중했다는 점.

여기에 스토리와 분위기에 너무도 착붙인 그림체까지 더해진 작품이라는 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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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지 않은 아름다운 여인과 화가.

이 이야기의 주요 내용은 그림을 그리는 화가가 자금난에 허덕이다가 다소 이상한 조건을 내건 부잣집 여인의 초상화를 그리게 되면서 경험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화가는 의뢰를 받은 집으로 들어가 그림을 그리게 되는데 집에 들어가자마자 자신이 그림을 그려야 하는 인물이 범상치 않은 인물이라는 점을 깨닫게 되고 이내 그 여인의 그림을 그리는 과정에서 그녀와 감정적인 교류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과정이 바로 이 작품의 제목인 현혹으로 표현되는 그런 작품.

때문에 드라마 제작발표가 발표되면서 그 무엇보다 아름다운 외모의 주인공인 송정화와, 그를 그리기 위해 그녀의 호텔로 들어가게 된 화가 윤이호가 누가 될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이 많았던 작품이 이 작품이기도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절대 늙지 않은 외모를 가지고 있으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현혹시켜 자신의 곁에 머무르게 할 정도의 외모를 가진 여성 흡혈귀라는 설정은 어느 정도 외모에 대한 설득력이 있어야만 이야기 자체를 이해할 수 있는 힘을 가지기 때문이었습니다.

 

한소희의 캐스팅 모두 납득했다.

그런 면에서 이 작품에 한소희 배우가 캐스팅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들렸을 때 원작을 읽은 이들은 대부분 수긍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어딘지 모르는 현실성 없는 외모와 누군가를 홀릴 것 같은 미모라는 설정에 한소희 배우가 매우 잘 어울렸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작품의 또 다른 주요 인물인 윤이호 역할에 류준열 배우가 캐스팅되었을 때에도 호응은 매우 좋았습니다.

사실 이 작품 현혹의 그림체에서 윤이호는 류준열을 어느 정도 연상시키는 부분이 꽤 있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이후에 벌어진 이 두 배우의 약간의 이슈들 때문에 이들의 캐스팅이 모두 무효화되어 작품 자체가 백지화될 가능성이 생겼다는 점입니다.

 

그럼에도 기다린다.

물론 그럼에도 작품을 드라마 화 한다는 계획은 여전히 살아 있다고 하지만 이미 한소희 류준열의 캐스팅을 알았던 이들에게는 이 캐스팅을 덮을만한 강력한 배우진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하는 것이 어느 정도 사실.

 

때문에 드라마 <현혹>의 캐스팅 소식을 목 빼고 기다리는 이들도 꽤 있다는 점을 제작진에서 충분히 고려해 조만간 이 작품을 꼭 볼 수 있기를 바람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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