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 월화 드라마 <유어아너> - 원작 이스라엘 드라마 <Kvodo>

2024년 8월 채널 ENA와 지니 TV공개 예정인 드라마 시리즈 중 <유어 아너>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이 작품은 동명의 미국 시리즈와 원작이 되는 이스라엘 드라마 <Kvodo>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일종의 리메이크 작품으로 기본 설정을 원작과 유사한 관계로 가져온 작품입니다.

 

 

두 개의 시즌, 우리나라는?

유어 아너의 원작이 되는 미국의 동명의 드라마, 그리고 이스라엘의 원작은 모두 동일한 기본 설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이 작품이 동명의 드라마로 리메이크되면서 두 개의 시즌으로 이야기를 풀어내었는데 우리나라의 작품이 어디까지를 리메이크하게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스라엘에서 만들어졌던 원작 Kvodo와 미국 리메이크 작인 <유어 아너>모두 시즌2를 제작했던 시리즈임을 고려한다면 대한민국에서 제작하게 되는 시리즈 역시 시즌2의 제작 가능성이 있는 것은 사실. 그렇다면 이 작품은 어떤 작품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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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의 아들, 조폭의 아들을 죽이다.

잘 나가는 법조인의 아들이 어느 날 교통사고로 다른 10대 소년을 사망에 이르게 하는 사건이 터지게 됩니다. 판사인 아버지는 처음에는 아들이 스스로 자수할 것을 권유하게 되지만 이 사건으로 사망하게 된 10대 소년이 자신이 뒤를 쫓고 있던 조직폭력배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 마음을 바꾸게 되고, 아들을 보호하기 위해 거짓을 꾸며내는 상황에 이르게 됩니다.

 

원작이 되는 작품의 첫번째 시즌은 바로 이 사건,

판사의 아들이 조폭의 아들을 죽이고, 이를 숨겨주기 위해 거짓을 저지르는 법조인의 모습과 그 딜레마에 대한 이야기들을 주로 그려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 작품의 판사 역할에 손현주 배우가, 판사의 아들에 의해 아들을 잃게 되는 조폭 두목의 역할에 김명민 배우가 열연하게 됩니다. 

 

시즌2까지 진행된다면? - 스포일러

이미 여러 나라에서 리메이크 된 작품인 만큼 만약 이런 기본 스토리를 충실하게 따르게 된다면 시즌1의 종료는 판사의 아들 역시 사망에 이르는 결론으로 치닫게 됩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아들의 범죄를 감추려 여러 거짓을 저지르게 된 판사는 해당 범죄들이 밝혀져 체포되는 것이 시즌1의 결론.

 

만약 시즌2까지 해당 스토리라인을 따른다면 조폭범죄를 해결하기 위해 특별히 사면을 받은 판사가 다시 복권되면서 두 번째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이 이야기까지 과연 우리나라에서 다루어질지는 현재 미지수입니다.

 

감상포인트는?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의 여러 범죄물 혹은 스릴러 물은 선과 악의 구분이 비교적 확실한 경우가 많습니다.

착한 인물은 착하고, 나쁜 인물은 악하게 그려지며 각자의 역할도 그렇게 주어집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범죄를 덮는 법조인과 그런 법조인에게 아들을 잃은 조폭두목이라는 다소 이색적인 설정을 따르고 있습니다.

때문에 부여된 사회적 역할과 개인적인 감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들의 심리상태는 물론 다양한 입체적 감정들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할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물며 이 이야기를 끌고 가게 될 두 인물인 손현주, 김명민이라는 점에서 뭐,,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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