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돼지우리> 원작은 결말은? - 이것은 마치 셔터아일랜드?

 

2025년 공개되는 드라마 <돼지우리>

웹툰이나 웹소설들을 소재로 하여 만들어지는 드라마의 제작은 2024년에도 많았지만 2025년에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2025년 공개되는 드라마들 중 웹툰을 원작으로 하여 만들어질 계획인 작품 중 제가 현재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작품은 바로 <돼지우리>입니다.

 

네이버 웹툰으로 공개되었던 동명의 작품으로 현재 편성은 미정이지만, 장기용, 김대명, 박희순 등의 주요 배역만으로도 꽤 눈길을 끌고 있는 작품이기도 한 이 작품은 스릴러 장르로 여러 이전의 작품들을 떠올리게 하는 요소를 갖추고 있기도 합니다.

 

어느 날 낯선 곳에서 눈을 뜬 한 남자.

웹툰 <돼지우리>는 웹툰으로 연재되는 과정에서도 여러 이야기들이 꽤 많이 나왔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작품 자체가 여러 다른 작품들을 연상시키는 요인들이 깔려 있기 때문인데 그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떠올렸던 작품은 바로 2010년 개봉했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영화 <셔터 아일랜드>였습니다.

 

저 역시 웹툰을 보는 내내 이 영화를 떠올렸고, 영화의 전체 구조나 스토리 라인 역시 이 작품들을 꽤 많이 따라가는 느낌을 받았던 것이 사실.

하지만 이를 알고 있다고 해도 웹툰 특유의 분위기가 있어 작품을 꽤 즐겁게 즐기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작품의 내용은 어느날 낯선 곳에서 눈을 뜬 기억을 잃어버린 남자가 자신의 기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것으로 드라마에서는 장기용 배우가 주인공인 진우 역을 맡은 것으로 보입니다.

 

스릴러 혹은 미스테리 그렇다면 결론은?

앞서 언급했던 대로 웹툰 <돼지우리>는 전체 이야기의 흐름이나 결말까지도 여러모로 셔터 아일랜드를 연상시키게 하는 요소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오로지 웹툰의 결말까지를 모두 읽은 독자들이 종합적으로 내린 결론일 뿐 작품이 전개되고 있는 동안에는 스릴러와 미스터리 장르를 충실하게 따라가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 작품은 결말을 미리 알게 되면 그 흥미가 다소 떨어질 가능성도 꽤 있는 것이 사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결말을 궁금해하기 보다는 스토리라인의 흐름을 즐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기부터는 강력한 스포일러입니다.

 

 

 

그렇다면, 웹툰 <돼지우리>의 결론은 무엇일까요?

결론만 간략하게 이야기하자면, 주인공인 진우는 사실 많은 사람들을 죽인 연쇄살인범입니다.

그리고 이 낯선 장소에서 맞딱드리게 되는 모든 사건과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또 다른 살인들은 모두 자신이 저지른 과거의 살인행위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결국 이 과정은 살인범죄를 저지른 진우가 가상현실을 통해 자신의 기억을 되찾고 결국 이 과정을 통해 최종의 선택을 하게 되는 것.

가상현실은 해당인물이 남은 삶을 어떤 결론으로 살아가게 될지 본질적인 결정을 하게 하는 과정이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인공 진우는 이 가상현실을 통해 잃어버린 자신의 잘못들을 마주하게 되고, 최종적으로는 살인을 저지른 살의로 가득찬 자신과 이 모든 잘못을 뉘우치고자 하는 인간성을 간직한 자신 사이에서 단 하나만을 선택하게 되는데 이로써 남은 삶에 대한 자신의 인격을 선택하게 되는 것.

 

물론 작품 자체는 이 과정을 보여주고 질문을 남겨둔채 주인공의 답을 보여주진 않습니다만, 드라마에서 이 과정이 어떻게 그려지리는 조금 궁금하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재미있게 보았던 작품이라 드라마화 되는 것을 기대하게 되는 작품인 <돼지우리>2025년에 공개될 예정으로 제작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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