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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원작 소설 <사랑 후에 오는 것들>

by 팅팅가팅가 2024.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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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후 섬네일

 

한국과 일본, 그리고 사랑 후에 오는 것들

OTT서비스 중 하나인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될 예정인 드라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동명의 소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입니다. 이 작품의 작가는 이미 다른 여러 작품들로 우리에게 익숙한 여성 작가인 한국의 공지영과 일본의 츠지 히토나리로 두 작가가 각각 여성과 남성의 파트를 나누어 구성하였고 1999년 작품인 <냉정과 열정 사이>의 일종의 후속 편 개념으로 여겨지고 있기도 합니다.

 

1999년 작품인 <냉정과 열정 사이>역시 이와 유사한 구조로 작품이 구성되어있으며 소설은 물론 영화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꽤 유명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드라마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원작 소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어떤 내용이며, 이 내용은 어떻게 드라마에서 펼쳐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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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냉정과 열정 사이>와는 어떤 연결고리가 있을까?

<냉정과 열정 사이>의 후속작 개념이라는 점만으로도 일단 여러 관심을 받는 이 작품, 그렇다면 어떤 점에서 연관성이 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일단 이 글을 쓴 작가에 대해 체크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냉정과 열정 사이>는 일본의 소설가 에쿠니 가오리와 츠지 히토나리가 함께 공동집필의 형태로 구성되었습니다.

이 이야기에서 에쿠니 가오리는 여자의 이야기를, 츠지 히토나리는 남자 이야기를 집필해 각각 다른 남녀의 심리와 이야기들을 아주 섬세하게 구성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한국의 작가 공지영과 츠키 히토나리가 공동집필한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역시 이런 구성이 동일하며 한국인 여성의 심리를 한국인 여성 작가 공지영이, 일본인 남자의 심리를 일본 남성 작가가 집필하게 됨으로써 이번에는 남성과 여성이라는 성별에 따른 심리차이뿐만이 아닌, 한국과 일본이라는 국가와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심리와 그로 인해 일어나는 개인 간의 문제까지도 돌아보게 되는 미묘한 지점들을 만들어내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드라마의 결론은 어떻게 될까?

사실 이 작품은 출시된지 꽤 오래되었고, 작품의 집필 의도도 어느 정도 명확했던 작품입니다.

당시 이 작품이 구성된 목적은 <한일우호의 해>를 기념하기 위한 것.

물론 소설이 꼭 정치사회적 목적으로 내용을 구성하고 결론까지 점찍을 필요가 있겠는가만은.. 이 작품은 어느 정도 이 목적에 충실하게 이루어졌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왜냐.

원작의 주인공들은 결과적으로 서로의 오해를 풀고 해피엔딩을 맞이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드라마가 꼭 원작의 흐름을 따라갈 필요는 없는 법입니다.

올해 공개될 예정인 동명의 작품이 원작의 마무리처럼 해피엔딩이 될지는 드라마를 보아야 알 수 있는 일.

게다가 <한일우호의 해>를 기념하기 위한 당시의 분위기와 현재의 한일 양국 간 분위기는 어느 정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 작품의 내용이 지금의 시선에서는 어떻게 달라질지, 또 어떤 끝맺음으로 마무리될지는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드라마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원작 소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을 비교해보는 것도 꽤 즐거운 재미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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