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매년 수십 개의 드라마와 영화들이 공개되고 개봉되는 방송계.
최근의 트랜드는 이미 어느 정도의 작품력을 인정받고 인기 요소들을 검증받은 소설이나 웹툰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들입니다.
아무래도 원작이 있는 작품들은 어느 정도 확인된 작품성과 인기요소들을 가지고 있기에 약간은 보증되는 부분들이 있어 이를 활용하고자 하는 의도 역시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작년 한해동안 꽤 많았던 이 원작작품이 있는 드라마 혹은 영화의 공개들은 올해도 그 바통을 받아 이어지게 되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이 작품 <캐셔로>입니다.
요새는 초능력자가 대세더라.
캐셔로는 2025년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인 새로운 시리즈입니다.
2015년에 연재되었던 작품으로 작품의 시기는 10년전, 특히 가장 먼저 연재된 1부가 인기를 끌게 되면서 회자되던 작품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따지고 보면 이런 초등력 히어로물이야 채널 상관없이 늘 있어왔으나 요 근래 들어 더욱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것이 분위기이기도 하니 조금 시일은 지났더라도 이 작품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돈만큼 초능력이 생긴다.
사실 이 작품의 소재는 꽤 흥미를 끄는 부분이 있습니다.
알 수 없는 사고나 실험, 혹은 유전적인 요인으로 인해 인간 이상의 능력이 생긴다는 것이 다른 히어로물의 대체적인 소재라면 이 작품은 주인공이 가지고 있는 현금만큼의 능력이 생긴다는 다소 독특한 설정으로 이야기를 시작하게 됩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강상웅, 그리고 강상안 남매.
하지만 드라마에서는 이 남매 설정이 조금 달라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드라마에서 강상웅 역할을 맡은 배우는 이준호.
그리고 처음 드라마 제작소식과 캐스팅 소식을 알았을 때 당연히 김향기 배우가 동생인 강상안 역할을 맡았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의외로 새로운 인물인 방상미라는 인물로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부분만 보아도 원작과 드라마는 꽤 스토리의 구성에서 차이점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원작의 결말은?
그렇다면 스토리는 어떻게 진행될까요?
원작에서는 직장을 잃은 주인공 강상웅이 퇴직금을 받으면서 자신이 가진 현금만큼 강력한 능력이 생긴다는 것을 각성하게 되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문제는 이 퇴직금을 자신의 능력을 증폭시켜 의로운 일을 하는 용도로 모두 소진해 버린다는 점.
때문에 늘 현금을 소지하고 있어야 능력을 사용하여 히어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이외 술을 마시고 능력을 발휘하는 또 다른 히어로가 등장하기도 하고, 이런 능력이 노출될 뻔한 위기도 겪는 코믹 히어로물이라고 볼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다만 결말만큼은 조금 애매한데, 꽤 인기를 끌었던 1부가 마감되고 2부 부터 다소 등장인물들이 무차별적으로 늘어나게 되면서 이전만큼의 인기를 끌지 못하고 이야기가 중단된 상태라 사실상 결말은 미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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