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영화와 관련은 없을까?
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영화를 꼽을 때 언제나 주저 없이 꼽는 두 개의 작품이 있습니다.
2008년 개봉했던 일본영화 '굿바이', 그리고 1998년 개봉했던 헐리웃 영화 '천국보다 아름다운'입니다.
그리고 올해 2005년 이 영화들 중 한편과 동일한 제목으로 드라마가 공개됩니다.
바로 JTBC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입니다.
이 두 작품 아무런 상관이 없을까요?
4월 공개되는 신작, 포인트가 있다.
이 작품은 이야기의 주인공이 사망한 후 부터 펼쳐지게 됩니다.
아직 구체적인 스토리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공개된 티저에 따르면 사망 후 자신의 모습을 선택하게 되는 일종의 옵션을 얻게 되는 것이 이 이야기의 포인트.
사망자는 자신이 살아오면서 가장 행복했던 시절이나 실제 가장 아름다웠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고, 시기를 선택하여 외모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의 두 주인공인 부부는, 남편은 젊은 시절로 돌아가고, 아내는 죽기 직전의 모습을 선택하게 되면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그래서 이 이야기의 장르는 로맨틱 코미디이거나 혹은 휴먼 드라마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입니다.
영화 '천국보다 아름다운'과는 어떤 연관이 있을까?
그렇다면 이 드라마는 영화 '천국보다 아름다운'과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1998년에 개봉했던 할리우드 영화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로빈 윌리암스 주연의 작품으로, 드라마와 동일하게 사후세계를 소재로 삼는 작품입니다.
다만 영화 '천국보다 아름다운'의 이야기는 두 자녀를 불의의 사고로 잃은 부부의 이야기로, 남편마저 사망한 후 이 슬픔을 이기지 못한 아내는 스스로 목숨을 버리게 되며, 남편은 스스로 삶을 버린 아내를 구하기 위해 지옥으로 떠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에서 주인공인 크리스는 이 여정에 많은 사람 들어 만나게 되는데, 이들 중 자신의 아들과 딸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는 자신의 자녀들을 만나고도 그들이 자신의 아이인 것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왜냐.
천국에서는 사망한 후의 영혼들이 자신이 바라는 모습으로 모습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 설정이 바로 영화 '천국보다 아름다운'과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의 동일한 설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야기는 같을까?
물론 이런 배경이나 설정은 어느 정도 비슷하게 유지됩니다만, 사실 이야기 자체는 꽤 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지 제목처럼, 죽음 이후에도 현생보다 더 나은 삶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다소 판타지스러운 이야기라는 점을 기대해 볼 만합니다.
또한, 현재 공개된 티저 영상들을 살펴보면, 드라마에서도 아내를 위해 지옥으로 향하는 남편의 설정을 그대로 가져오게 되는데, 영화에서 이 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인생의 여러 인연들을 다루는 영화에서의 모티브를 찾을 수 있을지도 궁금한 작품이니다.
영화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게 되는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라는 속설과는 조금 다르면서도 상통하는 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아무리 아름답고 화려한, 내가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는 천국이라도, 내가 아끼고, 나를 아끼는 사람과 함께 하는 불행 속 보다 그 자체로 불행하다고는 할 수 없다라는 어딘지 이상적인 그 부분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이 드라마 역시 어쩌면 이런 이야기를 다룰지도 모르겠습니다.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 여전히 팍팍한 인생이라고 말하는 지금의 나에게는 다소 판타지스러운 설정이지만, 그래서 조금 더 힘을 주는 작품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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