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인물관계도 및 기대평

장혁과 장나라가 다시 커플로 출연한 패밀리가 공개되었습니다. 패밀리의 인물관계도와 스토리라인 그리고 드라마에서 기대해 볼 만한 점들을 살펴보겠습니다.

 

1) 도훈의 가족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것은 도훈과 유라 커플을 중심으로 한 도훈의 가족입니다. 이 가족은 가족에 대한 사랑이 매우 깊습니다. 아주 깊습니다. 이 구성원들은 모두 다른 어떤 것보다 가족들을 우선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가족을 위해 최선의 삶을 살지만 문제는 도훈의 직업입니다. 대외적으로는 무역회사의 직원으로 행세하지만 도훈은 사실 국가정보원의 블랙요원으로 비밀업무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직업상 가족에게도 이 사실을 알리지 못하는 도훈은 자꾸 가족의 대소사에 빠지고 그 일로 유라와 크고 작은 다툼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 무엇보다 가족이 우선이지만 일 때문에 자꾸 가족일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고 이제는 직업이 가족의 행복을 유지하는데 위협이 될 정도입니다. 그래서 직장 동료들 중에 결혼 후 가족을 유지하는 사람이 없었나 보다 싶을 무렵 정말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2) 도훈의 직장동료들

모두 국가를 위해 중요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지만 정작 국가를 위하느라 자신들의 가정을 지키지 못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도훈의 상사인 오천련도 이혼을 했고 동료인 임재열도 이혼남입니다. 모두 착하고 좋은 사람들인 데다 심지어 능력도 있는데 가정은 지키지 못하는 선례로 자리 잡아 도훈을 더욱 불안하게 하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착합니다.

 

3) 그리고 조태구

극의 이야기에서 아직 조태구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제작발표회에서 나온 이야기를 살펴보면 조태구 역은 극의 중반이 넘어가야 나온다고 합니다. 공식 홈페이지 상에서도 조태구에 대한 정보가 없고 단지 어느날 유라를 찾아온 불청객정도로만 소개됩니다. 김남희 배우가 이 역에 출연하는 것을 보면 그래도 굵직한 역할로 보이는데 출연진과 제작진 모두 해당 인물에 대해서는 비밀을 유지 중입니다. 제작발표회시 김남희 배우가 잠시 민서에 대해 언급한 것이 유일한 힌트가 되어 현재 온라인상에 여러 가지 추측성 궁예가 존재하는 중입니다.

 

이 드라마는 장혁과 장나라가 오랜만에 합을 맞추는 드라마입니다. 두 배우의 말에 따르면 거의 10년마다 한번씩 극에서 상대역으로 만나고 있다고 합니다. 두 배우가 만난 드라마가 대부분 흥행에 성공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좋은 성적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두 배우의 출연결정에도 서로가 상대역이라는 부분이 크게 작용했다고 합니다. 극 중 도훈이 국정원 요원으로 나오기 때문에 장혁배우의 액션씬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잠시 스쳐 지나간 예고편에선 장나라 배우가 괴한과 맞서는 장면도 나오는데 의외로 싸움을 잘하는 역할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가능합니다.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내용이 공식홈페이지의 유리에 대한 인물설명으로 '달콤 살벌한 아내'라는 표현이 담겨 있습니다. 유라를 찾아오는 조태구가 외국에서 입국하는 장면과 짧은 액션장면으로 볼 때 유라와 조태구의 만남도 평범하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영화 7급 공무원처럼 서로 국정원 요원인데 모르는 상태. 일수도 있습니다. 아직 정보 미공개 상태인 김남희 배우가 등장하면서 이 부분에 대한 이야기도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