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북부에서 가장 유명한 도시는 치앙마이와 치앙라이입니다. 하지만 북부에 치앙라이와 치앙마이만 있는 것은 아니며 의외로 잘 알려지지 않은 소도시들에도 꽤 볼만한 거리들이 많은 경우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런 작은 소도시 여행이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만큼 이번에는 북부 지역을 돌아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고자 하는 작은 도시, 람빵에 대한 정보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치앙마이에서 갈 수 있는 근교 여행지 람빵
람빵은 치앙마이에서 약 3시간에서 3시간 30분 정도 차량으로 이동하게 되면 도착하는 일종의 근교 여행지 중 한 곳입니다.
태국에서는 비교적 대도시에 속하는 방콕과 치앙마이에 비해 작은 규모의 도시이지만 북부도시 중에서는 나름의 의미를 가지고 있고 나름 북부에서는 세 번째로 근 규모를 가진 도시이기도 합니다.
다른 도시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건조한 편이기 때문에 우기라도 비가 많이 내리진 않는 편에 속하는 도시로 우기나 건기에 상관없이 여행하기에 꽤 좋은 조건을 가진 도시이기도 합니다.
람빵의 1년 기온 알아보기
람빵은 1년 중 가장 더운 시즌이 3~4월이며 태국에서도 비교적 고온이 유지되는 도시 중 하나입니다.
방콕에 비교해서 볼 때 한낮에는 평균적으로 2~3도 정도가 높은 기온을 유지하는 반면 해가 떨어지면 기온차가 꽤 나는 편이라는 점이 가장 큰 기온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1년 내내 평균 하루 기온차가 15도 정도로 큰 편이기 때문에 언제 여행하든지 일교차를 대비하여 얇은 방한복(카디건이나 바람막이 점퍼) 정도는 상시로 가지고 다니는 것이 여행하기에 좀 더 좋은 편입니다.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즌은 11월~1월 정도이며, 3~5월까지는 비교적 기온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그리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람빵의 1년 강수량은?
흔히 동남아 국가들은 우기와 건기의 구분이 확실한 편입니다.
태국 역시 공식적으로 우기와 건기의 구분이 확실한 편인데 람빵은 우기에 접어들어도 비가 그리 많이 내리지 않는 건조한 기후를 가지고 있는 지역에 속합니다.
실제로 람빵은 우기 시즌이 되면 비로 인한 피해들을 입는 지역에 많아지는 태국의 국토상황과는 별개로 비로 입는 피해는 늘 적은 편에 속하는 편입니다.
비가 가장 많이 내리는 기존은 5~9월로 우기 시즌이지만, 비가 가장 많이 내리는 달에도 월평균 강수량이 200밀리가 넘지 않는 것이 대부분이고, 하루에 한 번 정도 소나기 정도가 지나가는 편이기 때문에 비로 인한 여행 스케줄 조정은 그리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지역 중 한 곳이기도 합니다.
다만, 분명 우기에는 비가 오기는 하기 때문에 우기에 속하는 5~9월에는 필수적으로 우비나 우산이 필요하다는 점을 기억해 주세요.
람빵에서 어디를 돌아보아야 할까?
그렇다면 람빵에서는 어떤 곳들을 돌아보는 것이 좋을까요?
람빵에서는 몇 가지 특색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① 람빵 마차투어
가장 먼저 특색이 있는 람빵 투어방법으로는 마차투어가 있습니다.
실제 말이 끄는 마차를 타고 유명 관광스폿을 천천히 돌아보는 코스로 우리나라에서는 자주 해볼 수 없는 형태의 투어인 데다 태국에서도 그리 많이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한 번쯤은 꼭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② 람빵 도자기 박물관
람빵은 태국 내에서 도자기로 매우 유명한 도시입니다.
대략 200개가 넘는 도자기 공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우리나라에 강진 청자축제가 있듯 태국에서는 람빵에서 이런 축제와 이벤트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태국이 전통적인 방식의 도자기 그리기 방법이나 체험 활동들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과 방문한다면 한 번쯤 체험활동으로 해보면 좋은 프로그램으로 추천드립니다.
③ 코끼리 생추어리
람빵에서도 코끼리와 함께 하는 투어나 혹은 체험프로그램들이 꽤 있는 편입니다.
태국에서는 전통적으로 코끼리를 이용한 농사나 목재운반등을 해왔기 때문에 코끼리들을 훈련시키는 일종의 교육장들이 꽤 있는 편입니다.
최근에는 코끼리가 농경산업을 위해 이용된다기보다 대부분 관광상품으로 변모했기 때문에 실제 이 코끼리들이 농사를 목적으로 키워지는 것이라고 보기는 힘들지만 그럼에도 이런 장소들에서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하는 코끼리 관련 프로그램이 꽤 운영되고 있습니다.
④ 사원투어
마지막으로 람빵에도 여러 사원들이 있습니다.
람빵에서 추천해 볼 만한 사원은 왓 프라 팟 람빵 루앙이라는 사원인데 모든 사원을 다 돌아볼 필요는 없겠지만 대표적인 사원이나 혹은 인근의 유명 사원 하나 정도는 꼭 골라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은 여행의 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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