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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정기를 빨아먹는 거대한 두꺼비 요괴 '오오가마(大蝦蟇)'

by 팅팅가팅가 2023.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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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뎐1938에 등장하는 일본 요괴 중 가장 덩치가 크고 위압적인 풍채를 가진 이는 등장인물 소개에 오오가마라고 소개되어있습니다. 오오가마는 일본의 요괴 중 하나로 개구리의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섬네일

1. 일본의 요괴 오오가마(大蝦蟇)

일본의 전설에 따르면 오오가마는 개구리 혹은 두꺼비의 형상을 하고 있는 요괴로, 일본의 일부 지역, 그러니까 야마구치현과 니카타 현, 시가현 등에서 요괴로 여겨졌습니다 개구리나 두꺼비류의 파충류들이 긴 혀를 내밀어 먹이를 먹는 모습에서 착안하여 이와 유사한 모습으로 인간의 정기를 빨아먹는 요괴로 여겼으며 오오가마 전설은 『絵本百物語』, 『北越奇談』등이 실려 있습니다.

 

『絵本百物語』에서 나타나는 오오가마는 그 크기가 약 2.4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입에서 긴 곡선의 형태로 혀를 내밀어 이 혀에 닿는 모든 것들을 빨아들인다고 되어있습니다. 

 

『北越奇談』에서는 호수에서 낚시를 하던 낚시꾼이 물고기를 낚기 좋은 장소로 생각하고 올라선 곳이 바로 오오가마의 등위였다는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모두 오오가마의 큰 크기에 대한 표현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일부지역의 전설에서는 오오가마가 큰 창을 들고 나타나 사람을 해치는 요괴로 그려졌는데 대부분의 경우 오오가마를 큰 크기의 괴물로 그리고, 이들이 사람을 잡아먹는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 오오가마의 크기가 그보다는 작은 경우도 있지만 주로 사람에게 해를 끼친다는 설정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2. 구미호뎐 1938에 등장하는 오오가마

구미호뎐에서 등장하는 오오가마는 아직까지는 뚜렷하게 요괴로서의 모습을 드러낸 적은 없습니다. 다만 몇몇 장면에서 조선의 요괴들을 잡아가거나 혹은 시니가미 용병단내의 유키에게 유난히 집착하는 모습들을 드러내는 정도입니다. 오오가마의 크기가 매우 크다는 설정을 따라 드라마 내에서도 체구가 굉장히 큰 연기자가 오오가마를 연기하고 있는데 그 외 창을 쓰는 설정등을 유사하게 적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드라마상 오오가마가 들고 있는 거대한 무기가 아마도 창이 아닐까 예측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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