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루 비어 넘버 원 - 오타루 여행 중이라면 꼭 가봐야 할 곳

오타루에 다녀온 분들이라면 어쩌면 모두 아실만한 곳, 오타루에 여행와서 당일치기가 아닌 1일 이상 머물며 여행하는 여행자들에게 꼭 추천하는 곳 중 한 곳은 바로 오타루 운하에 위치하고 있는 오타루 비어 넘버원입니다. 오타루의 명물인 오타루 비어, 갈만할까요?

오타루 비어 남바원

✔︎ 위치  : 일본 〒047-0007 Hokkaido, Otaru, Minatomachi, 5−4 小樽運河倉庫群

오타루 비어 넘버 원은 오타루 운하에 위치한 오타루 창고를 개조하여 만들어져 있는 오타루 창고에 입점한 가게들 중 한 곳입니다. 오타루 창고에는 오타루 비어 넘버 원 이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식당이나 매장들이 입점되어있는데 그 중 가장 오래된 가게 중 하나가 바로 오타루 비어 넘버 원입니다. 구글지도에서는 일본식 발음 그대로 오타루 비어 남바원이라고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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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맥주점의 특징 중 하나는 이름은 오타루 비어이지만 실제 맥주를 만드는 방식은 독일식이라는 점입니다.

운영은 1955년부터 했다고 알려져 있는데 당시 이 지역에 독일인 양조기술자가 직접 만든 양조장을 기반으로 맥주 펍을 운영하고 있는 곳입니다. 맥주가 독일방식이기 때문인지 메뉴들도 주로 독일에서 볼 수 있는 부어스트나, 프레첼등의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맥주 한잔 하면서 시간을 보내기 딱 좋은 곳이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가게들이 비교적 이른 시간에, 특히 겨울에는 더더욱이 빨리 닫는 분위기가 되는 오타루에서 그나마 운영시간이 좀 여유로운 곳이기도 하기 때문에 저녁시간동안 오타루 운하를 바라보며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곳 중 한 곳입니다.

 

참고로 여름에는 야외 테라스 자리도 있긴 하지만 겨울에는 사실상, 추워서 테라스에서 마시는 건 불가.

그래도 소복하게 쌓인 눈길을 밟고 가게로 들어가는 분위기와 처마에 달린 고드름을 보면 겨울이 확실히 분위기는 좋은 편입니다.

 

참. 오타루 비어 넘버원은 드래프트 비어 이외에도 병 맥주도 판매하고, 오타루 비어 넘버원의 로고가 박힌 맥주잔도 판매됩니다.

오타루 비어 넘버원에서 파는 도자기 타입의 맥주잔은 오스트리아나 독일 등지의 수제 맥주를 파는 곳 종종 볼 수 있는 바이킹 스타일 컵인데 저는 기념품으로 하나 사와서 동생에게 뺏기긴 했습니다. ㅎㅎㅎ

 

개인적으로 오타루에 방문할때마다 저녁에 들르는 곳 중 한 곳으로, 사실 안주 자체는 그리 풍성하거나 혜자는 아니지만, 간단하게 프레첼 뜯어먹으면서 맥주 한잔 하는 분위기를 내고 싶은 분들께는 추천드리는 곳 중 한 곳입니다.

 

일본에서 마시는 독일맥주, 그리고 맥주의 맛도 꽤 괜찮은 곳이라 한번 방문해보신다면 좋겠습니다.

 

매주 목요일/토요일 맥주 무제한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1:00~오후 10:00 (예전에는 11시까지 했던 것 같은데 현재 구글 알림은 바뀌어있습니다)

이벤트 : 매주 목요일, 토요일은 1인당 2,200엔(부가세포함)으로 맥주 무제한 이벤트가 있습니다.

 

필스너와, 둔켈, 바이스등의 가격이 사이즈별로 각각 스몰은 517엔, 미디엄은 671엔, 라지는 1,320엔이니, 라지 사이즈 맥주 두잔이상만 마실예정이라도 목요일과 토요일은 요 무제한 이벤트로 한잔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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