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친애하는 X' 원작 웹툰 - 관전포인트는?

2024년 공개되는 것으로 알려진 작품들 중에는 웹툰을 원작으로 하여 만들어지는 작품들이 꽤 있습니다. 이미 2024년 상반기 웹툰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작품인 '선재 업고 튀어'의 대성공으로 인해 웹툰 원작의 작품에 대해 관심들이 높아진 상황, 과연 드라마 '친애하는 X'의 관전포인트는 무엇일까요?

 

탑 여배우가 주인동인 웹툰, 이번에도 달달한가?

드라마 '친애하는 X'는 여러모로 상반기 히트작인 '선재 업고 튀어'를 연상하게 하는 요소를 갖추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먼저 드라마 '친애하는 X'의 주인공은 잘 나가는 여배우, 그리고 이 배우를 둘러싼 여러 사건들이 이야기의 처음부터 몰아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선재없고 튀어'와 비슷하게 한없이 달달하고 흥미로운 타입슬립일까요?

사실 드라마 '친애하는 X'는 성공한 여배우가 주인공이고,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이야기라는 점 이외에는 거의 비슷한 점이 없는 작품입니다.

 

오히려 몽글몽글하고 달달했던 선재 업고 튀어와는 극단적으로 다른 분위기와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비교해 볼 만한 작품에 가깝습니다.

 

 

유명한 여배우, 그리고 그 여배우의 과거.

드라마 '친애하는 X'의 중심이 되는 흐름은 백아진이라는 아름다운 여배우의 과거와 현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백이진은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지 못하는 일종의 소시오패스 성향을 가진 인물,

여기에 아름다운 외모와 뛰어난 두뇌를 이용하여 자신의 성공과 자신의 목적을 위해 주변 인물들을 끊임없이 불행하게 하는 인물로 등장합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의 시작은 이제 모든 것을 손안에 쥐기 바로 직전에 선 백마진이 그동안 벌였던 일들이 세상에 알려지는 것으로 시작되는 것. 그리고 왜 이렇게 밖에 될 수 없었는지에 대해 등장인물들의 과거로 돌아가 현재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주게 됩니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백아진은 김유정 배우가 맡았으며, 그녀를 돕는 남자 주인공인 윤준서는 김영대 배우, 또 다른 조력자인 김재오의 역할에는 김도훈 배우가 캐스팅되어 현재 촬영에 들어가 있습니다.

 

무엇에 집중할 것인가?

웹툰이나 소설들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작품들은 보통 원작의 흐름을 그대로 따라가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하지만 상반기에 공개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선재 업고 튀어의 경우 원작에서 모티브를 따오긴 했지만 이야기의 상당부분과 디테일들에 변주를 주어 더욱 큰 인기를 끌었기 때문에 각색을 맡은 작가의 역량에 따라 원작과 많은 부분이 다른 이야기가 될 가능성도 있긴 합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드라마가 기대되는 이유는 그 동안 밝고 선한 여자 주인공을 주로 맡았던 김유정 배우가 이번에는 두 얼굴을 가진 두려운 인물로 등장한다는 점입니다.

 

워낙 아역시절부터 선한 역할을 오랫동안 맡아온 배우이기 때문에 이 배우가 보여줄 선한척하는 모습과 그렇지 않은 모습의 갭이 꽤 크게 느껴질 것이 예상되기 때문에 바로 이 부분에서 김유정 배우의 연기력이 기대되는 것 같습니다.

 

하반기 공개되는 드라마 '친애하는 X'의 원작을 미리 읽어본 후 비교해보는 것도 꽤 즐거운 경험이 될 수 있으니 드라마를 기다리는 동안 웹툰을 즐겨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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