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하반기에 모습을 드러낼 드라마 ⟪블랙아웃⟫은 독일의 작가 넬레 노이하우스의 작품인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이라는 작품을 원작으로 하여 만들어지는 이야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초 이 드라마마의 원제도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이었다가 ⟪블랙아웃⟫으로 바뀌었으니만큼 이 이야기의 주요 내용은 이 원작 소설을 이해함으로써 어느 정도 이해해 볼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한 독일 소설
독일소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은 독일의 여성작가 넬레 노이하우스의 시리즈 물 중 한편의 이야기입니다.
넬레 노이하우스가 집필한 이 이야기는 작가가 살고 있는 독일의 작은 외곽 도시인 타우누스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일종의 스릴러 혹은 추리 소설로 타우누스에서 일어난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담아내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이 중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은 타우누스 시리즈로 불리우는 이 시리즈의 최대 히트작으로 우리나라에서도 꽤 유명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최초 드마라 ⟪블랙아웃⟫이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이라는 원작의 제목을 그대로 사용했다가 이후 드라마 제목을 살짝 바꾼 이유는 아마도 원작과는 조금 다른 약간의 각색이 들어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누명을 쓴 범인, 사건의 실체는?
이 이야기의 주요 핵심 소재는 남자 주인공인 토비아스 자토리우스가 과연 억울한 누명을 쓴 자가 맞는지.
만약 그가 억울한 누명을 쓴 인물이라면 10년 전 살해당한 소녀 스테파니를 죽인 진짜 범인은 과연 누구인지,ㅍ토비아스는 왜 누명을 쓰게 되었는지 그 과정을 밝히는 것입니다.
아마도 드라마 역시 이 부분에 포인트를 두고 끝없이 시청자가 과연 진짜 범인은 누구였는지를 추론하는 것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이 이야기의 결말은?
그렇다면 원작인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의 결말은 어떠했을까요?
이 드라마 ⟪블랙아웃⟫자체가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이기 때문에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의 결말 자체가 드라마의 결말이 될 수도 있는 그 자체로서의 스포일러라는 점에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스포 포함-
먼저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이 이야기의 주인공격인 토비아스는 실제로 스테파니를 죽인 범인은 아닙니다.
억울한 옥살이 끝에 마을로 돌아온 토비아스는 돌아온 직후부터 마을 사람들로부터 괴롭힘을 끝없이 당하는데 이 것이 이 이야기의 초입에는 토비아스가 살인을 저질렀다고 믿었기 때문인 것처럼 그려집니다. 하지만 알고 보면 이 조차도 다른 이유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집니다.
결국은 한 마을을 구성하는 구성원들 전체가 이 사건에 긴밀하게 관련이 되어있고 토비어스가 돌아오면서 토비어스를 희생양 삼아 진짜 살인을 저질렀던 인물들은 숨어버리는 결론에 도달하는 것이 이 이야기의 결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죽고 난 후 시신도 찾지 못했던 10년 전의 스테파니조차도 토비어스를 속인 인물이라는 점에서 매우 흥미로운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결론은?
범인은? 토비어스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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