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광장>에도 추영우가 등장한다?
옥씨부인전과 중증외상센터는 2024년 말과 2025년 초를 뜨겁게 했던 작품에 동시 출연하면서 확실하게 주연급 배우로 자리매김한 추영우 배우는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인 웹툰 <광장> 원작의 작품 <광장>에도 출연합니다.
이 작품에서 그가 맡은 역할은 바로 <광장>에 등장하는 두개의 조직 중 하나인 주운의 보스의 아들이자 현직 검찰인 이금손 역할로 알려져 있습니다.
원작에서의 이금손은 어떤 인물?
사실 이 역할은 원작에서는 빌런 혹은 짜증유발자에 속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 역할인 면이 있습니다.
원작 그대로를 차용하자면, 조직 보스로 앉아있긴 하나 자리값에 비해 능력이 달렸던 원작의 보스이자 아버지의 이미지와 유사하게 사실은 생각보다 겁이 많고 콤플렉스가 과장된 자기애로 포장된 케이스.
실제 작품 내에서도 검사라는 포지션을 가지고 있긴 하나 그 때문에 검사라는 자신의 위치와 조직보스의 아들이라는 자신의 출신사이에서 고뇌하는 진중한 모습이라기 보다 양손을 떡에 쥐고 지 편한 대로 활용하는 다소 야비하고 지질한 모습들을 많이 보여주는 역할이기도 합니다.
각색이 더해진 넷플릭스 <광장>
하지만 이건 원작에서의 역할일뿐 이 것이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광장>에서도 그대로 적용되리라는 보장은 없긴 합니다. 왜냐, 원작과 넷플릭스는 그의 아버지 역할인 허준호 배우의 설정부터 달라져 있기 때문입니다.
웹툰에서는 원래 이 추영우 배우가 연기하는 이금손 역할의 아버지. 즉 조직 '주운'의 보스이자 이금손의 아버지 역할의 이름이 '이용준'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동시에 이 '이용준'은 조직을 스스로 일군 인물이 아닌 2대 보스로, 아버지에게 조직을 물려받은 인물로 되어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넷플릭스에 등장하는 이금손의 아버지는 이름 자체가 '이주운'으로 조직 '주운'을 만들고 키운 1대 조직 보스로 설정이 바뀌게 됩니다. 여기서부터 이야기의 흐름과 이금손의 캐릭터까지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사실, 웹툰에서의 이금손은 단순히 주인공인 남기준이 동생의 복수를 하는데 걸르적 거리거나 혹은 단계별 도장 깨기의 하나의 단계로 취급되는 경향이 있는 것이 사실.
하지만 자신의 능력으로 조직을 일군 조직의 보스인 아버지를 둔 검사 아들이라는 설정은 얼마든지 드라마틱한 요소들을 더해 새로운 인물로 창조해 낼 요소가 있는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물론 <광장>의 원작을 관통하는 주요 스토리가 남기준의 복수극이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원작에서와 같이 이금손이 희생될 가능성은 여전하지만, 작품에 대한 각색에 따라 얼마든지 변주가 가능한 인물이 또한 이 인물이기도 하기 때문에 넷플릭스 <광장>이 공개되는 과정에서 가장 기대되는 인물 또한 이 인물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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